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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장의 리더십 위기: 의정 갈등 속에서의 불협화음

by 쿼터백 인포 2024. 6. 20.

임현택 회장의 리더십 위기: 의정 갈등 속에서의 불협화음
임현택 회장의 리더십 위기: 의정 갈등 속에서의 불협화음

 

임현택 회장의 리더십 위기: 의정 갈등 속에서의 불협화음

최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전공의 대표와의 잇단 불협화음으로 인해 내부 신망을 잃어가고 있어, 그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18일 총궐기대회에서 언급된 '무기한 휴진'이 의협 관계자나 시도의사회장들과 상의 없이 발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 회장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무기한 휴진 선언과 내부 반발

임현택 회장이 18일 "정부가 요구안을 받아주지 않으면 무기한 휴진을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의료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무기한 휴진이라는 발표를 집회 현장에서 갑자기 듣고 당황스럽게 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욱 회장은 "시도회장들이나 회원들은 존중받고 함께 해야 할 동료이지 임 회장의 장기판 졸이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또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임 회장을 저격하며,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 제안을 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압박과 의협의 대응

임 회장이 내부에서 신망을 잃고 있는 사이, 정부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의협 사무실과 대전시의사회 사무실 등을 조사하며 집단 휴진 강요 의혹 관련 자료를 살피기도 했습니다.

의협은 "휴진 및 집회는 정부의 의대증원 행정 독주에 저항하겠다는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의협 임원 변경 및 법인 해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정부는 의협 집행부 17명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서를 송부하고,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종용한 SNS 게시글에 대해서도 수사의뢰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임현택 회장의 입장 발표 예정

임현택 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20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날 오전에는 전공의 사직 공모 의혹으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전공의와 의협 간의 갈등 심화

박단 비대위원장은 임 회장의 발표에 대해 "의협 대의원회 및 시도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임 회장은 언론 등 대외적인 입장 표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의협 내부에서도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임 회장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의 반응과 전망

18일 하루 동안 이뤄진 집단 휴진에 대한 복지부 조사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 3만6059개소 중 14.9%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가 아닌 무기한 휴진을 했을 경우의 참여율은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주열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의협 회장이 강성이다 보니 너무 일을 전투적으로 추진하는 것 같다"며, "의협은 의료계 전체에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의협이 주도적으로 난관을 풀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론: 의협의 미래와 임현택 회장의 리더십

임현택 회장의 리더십 위기는 의정 갈등 속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내부 반발과 정부의 압박 속에서 임 회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의협이 의료계의 단합과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과 내부 소통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개 상황을 지켜보며, 의협과 정부 간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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