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저렴하게 일본 항공권 예약하는 꿀팁
20대 직장인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일본으로 여름휴가를 계획 중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부담되는 만큼,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A씨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항공권과 숙소 비용이 오르고 있어,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휴가를 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뜰한 여행을 위한 꿀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A씨와 같이 많은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시기를 궁금해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 여행 플랫폼이 여행지별 최적 항공권 예약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스카이스캐너의 알뜰 계산기 서비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권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28일부터 알뜰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18개월간 쌓인 예약 통계를 기반으로, 여행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 여행하고 싶은 달을 선택하면 최적의 예약 시기와 가격변화 그래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여행지 항공권 최저가 시점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주요 여행지 항공권의 최저가 시점은 평균 7~8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여행지인 제주의 경우 최저가 시점이 2주 전으로 가장 짧았고, 해외여행지 중에선 일본 도쿄의 최저가 시점이 15주 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베트남 나트랑은 6주 전, 필리핀 세부는 7주 전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 출발 후쿠오카행 항공권의 최적 예약 시기
알뜰 계산기를 통해 직접 일부 여행지의 가격을 비교해봤습니다.
서울 출발 기준으로 7월 출발 후쿠오카행 항공권 최적의 예약 시기는 출발 6주 전(평균 21만원)이었습니다.
8월 출발 항공편의 경우 10주 전(23만원)이 최저가로, 7월 출발편보다 4주 일찍 예약하더라도 가격은 2만원 더 비쌌습니다.
베트남 나트랑 항공편의 최적 예약 시기
베트남 나트랑 항공편의 경우, 7~8월 모두 출발 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평균 가격은 8월(평균 38만원)이 7월(평균 41만원)보다 3만원가량 더 저렴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측은 "쌓이는 통계에 따라 날짜별 결과는 일부 달라질 수 있다"며, "항공권 예약(지난 10일 기준)은 7월 둘째 주가 8월 첫째 주와 비교했을 때 평균 29%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권 가격 변동의 이해
가격 변동과 관련해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미리 구입하는 게 무조건 저렴하다고 볼 수 없다"며, "항공사가 상품을 내놓고 수요에 따라 가격이 수시로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출발일 항공권이 많이 남아있을수록 구매자가 적을 확률이 높은 만큼 가격이 저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렴한 항공권 예약을 위한 추가 팁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하기 위해서는 스카이스캐너와 같은 비교 검색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항공권 가격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노선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또한, 직항보다는 경유편을 이용하거나 출발 날짜와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사의 특가 상품이나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여름휴가 성수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