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e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 등극!
대회 소개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LOL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 T1이 중국 프로리그(LPL) 강호 팀 톱 e스포츠(TES)를 꺾고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T1은 세트 스코어 3대1로 TES를 역스윕하며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 팀들을 가리는 중요한 대회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T1의 결승전 여정
T1은 LCK 2시드로 EWC에 참가하여 빌리빌리 게이밍(BLG), 팀 리퀴드(TL)를 차례로 물리쳤습니다.
결승전에서는 TES와 맞붙어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1세트: 초기 고전
1세트에서 T1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TES의 공세에 무너졌습니다.
페이커 이상혁이 TES 미드라이너 크렘 린젠에게 잡히면서 T1은 초반 흐름을 내줬습니다.
이후 TES 정글러 티안 가오텐량이 바텀을 노려 2킬을 따냈고, 주도권을 잡은 TES는 전 라인에서 T1을 압박하며 빠르게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습니다.
T1은 변수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교전을 벌였지만, TES는 이를 받아치며 킬을 따냈고, 결국 23분 만에 T1의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2세트: 반격의 시작
2세트에서 T1은 빠르게 이득을 굴릴 수 있는 스노우볼 콘셉트로 조합을 꾸렸습니다.
TES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한 고벨류 조합으로 맞섰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아리'를 선택하며 협곡 전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공허의 유충 전투에서 T1은 가오텐량의 '마오카이'를 잡고, 유충을 얻었습니다.
이후 성장세를 회복한 럼블의 궁극기 '이퀄라이저 미사일(R)'을 활용해 T1은 연이어 교전에서 승리했습니다.
기세를 탄 T1은 17분경 미드 1차 포탑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25분 TES 5인을 모두 잡아낸 T1은 곧바로 넥서스를 함락시키며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3세트: 승리의 발판
3세트에서 T1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오너 문현준은 '니달리'를 골라 가오텐량의 '자이라' 성장을 억눌렀고, T1은 린젠의 '코르키'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습니다.
이후 T1은 압도적인 격차로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내셔남작을 처치하고 바론버프를 두른 채 TES 진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TES 탑 라이너 369 바이자하오의 '레넥톤'이 쿼드라킬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T1은 이후 레넥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대승을 거둔 뒤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4세트: 우승 확정
우승을 눈앞에 둔 T1은 미드 '야스오'라는 조커픽을 꺼내들었습니다.
TES는 1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아이번'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초반부터 아이번이 연달아 데스를 기록하면서 TES는 소극적으로 라인전에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협곡의 전령 교전 당시 TES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위원보의 '이즈리얼'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T1은 이후 이렇다 할 실수 없이 차근차근 게임을 풀어나갔습니다.
이후 T1은 또다시 교전 대승을 거둔 뒤 바론 버프를 통해 거세게 라인을 압박했습니다.
드래곤의 영혼을 얻은 T1은 곧바로 교전에서 대승한 후 TES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결론 및 소감
이번 e스포츠 월드컵에서 T1은 뛰어난 실력과 전략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페이커 이상혁의 리더십과 경기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써 T1은 또 하나의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 최고의 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도 T1의 활약을 기대하며,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